헤어지고 정말 끝났구나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들어와서 라디오 이벤트를 보고

샘플을 들었는데 제가 다 눈물이 났습니다... 그걸 듣고 이거라면 될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하지 않고 이대로 끝나면 평생 후회 할거 같아서 용기내서 신청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카톡을 읽긴있는데 답변도 없고 만나자고 말해도 아무런 말도 없어서 만나서 틀어주지 않고

카톡으로 보내줬었고요 연락와라 제발.. 제발 하며.. 하루 기다렸는데 다음날 카톡이 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보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진짜 마지막으로 만나고 끝인가 생각하면서 나갔는데 만나자마자 여자친구가 엄청울었습니다

저는 울지말라며 다독여주고..미안하다고 하면서 진짜 마지막으로 딱 기회 한번만 달라고

억울해서 그렇다고.. 정말 잘해주고 싶다고.. 다시 받아주고 내가 그대로라면 바로 헤어지자고 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 이런말과 라디오에 나온 사연 다 진심이라고 거짓 하나 없다고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혼자 침묵을 지키다가 결국 진짜 마지막이라며 잘하라고 기회를 줬습니다.

지금은 재회한지 일주일이네요..

이번에 헤어져서 많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게임이나  , 늦은시간까지 친구들과 술먹기 등등

전혀 하지 않고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절대 안할겁니다..

정말 반성 많이 했고

상담해주신 상담원님에 조언이 정말 제 인생을 바꾼듯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 생일때 재회 말고 기쁜 맘으로 이벤트 신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